파산보호 신청 법원 문서에 드러나
돈 돌려받지 못할 무담보 후순위 분류

<AFP=연합뉴스>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가 당초 알려진 10만 명의 10배인 1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CNBC·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FTX는 지난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신청 관련 문서의 업데이트본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채권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FTX는 지난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때 채권자 규모가 10만명을 넘는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실제 채권자 수는 이보다 10배에 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로 분류돼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CNBC는 “그들(채권자들)은 상환을 요구하는 이들의 긴 줄 뒤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산보호 신청을 진행중인 FTX 변호사들은 늦어도 18일까지 법원에 50명의 채권자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업데이트된 문서에 따르면 FTX의 주요 회사에는 조셉 파넌 전 델라웨어 지방판사를 포함해 5명의 새로운 독립 이사가 임명됐다.

또 지난 3일동안 미국 검찰청과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포함해 국내외 수십개의 규제 기관과 접촉했다고도 FTX 측은 밝혔다.

미 법무부와 SEC는 물론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 당국도 FTX의 증권 범죄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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