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침체 심화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에 막바지 속도를 높이면서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약 9천8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오늘(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9천799가구(일반분양 8천98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0월 하순 이후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라며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내년 경기침체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간 속도 조절에 나섰던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경기 광주시 역동 '더파크비스타데시앙',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센터파크',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우미린풀하우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합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1-1번지 일원에 분양되는 '리버센SKVIEW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1천55가구의 대단지입니다.
이중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이 단지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1천45가구) 이후 오랜만에 나오는 대단지 물량으로, 이후 서울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VIEW롯데캐슬', 경기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등 8곳에서 개관합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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