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의 최대 주주인 엠투엔이 미국 관계사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 Bio)를 통해 투자한 바이오의약품 업체 '파실렉스'의 백혈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치료제(PCLX-001)는 캐나다에서 비호지킨 림프종과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회사는 말했습니다.

엠투엔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 비용 지원 및 세금 감면, 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엠투엔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최근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신라젠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그린파이어·파실렉스 등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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