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자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코인 시장에 이어 NFT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분석 데이터업체 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이달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인 지난 1월 대비 9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FT 거래 규모는 올해 1월 역대 최고액인 172억달러(약 24조76000억원)를 기록했으나, 이달 현재 4억6600만달러(약 6710억원)로 대폭 줄었다.

거래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해 3월 66억달러까지 내려왔다.

4월에 반짝 반등해 8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5개월 연속 급감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빠르게 금리를 올리며 통화 긴축에 나서자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진단했다.

NFT의 결제수단인 가상화폐가 급락하면서 묻지마 투기 열풍에 급제동이 걸린 점도 영향을 줬다.

여기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초 NFT 규제를 공언하는 등 규제 악재도 작용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한 가상자산이다.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