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7명의 사망자가 나온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 참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감식이 오늘(27일) 오전부터 시작됩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 대한 정밀 감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한 조사 관계자는 "영상에는 종이상자와 의류 등이 많이 쌓여 있는 하역장 쪽에 1t 화물차 기사가 주차하고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주변에서 불길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있다 대피한 목격자도 "'딱딱딱' 소리가 들리더니, 얼마 되지 않아 하역장 끝에서부터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몰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원인과 함께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이 작동했는지도 규명 대상입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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