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람보르기니의 럭셔리 SUV인 우루스 퍼포만테가 국내 상륙했습니다.
앞서 페라리도 첫 SUV인 프로산게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는데요.
포르쉐 카이엔이 쏘아 올린 슈퍼 SUV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더 강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루스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람보르기니 국내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모델입니다.

3년간 한국에서만 총 620여 대가 팔렸는데, 이는 람보르기니 국내 전체 판매량의 75%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람보르기니는 새로워진 우루스로 또 한 번 한국 시장을 공략합니다.

▶ 인터뷰 :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 "무게를 줄이고 출력을 증가시켜 중량 대비 출력비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행 다이내믹에 있어서 핸들링을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우루스의 에어 서스펜션을 스프링 서스펜션으로 대체해 차가 20mm 낮아지고 16mm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빠른 핸들링에서도 다른 SUV처럼 양옆으로 쏠리는 현상이 적습니다."

신형 '우루스 퍼포만테'의 판매 가격은 3억 원 대.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도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 SUV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페라리는 이달 초 첫 SUV인 '프로산게'를 공개했습니다.

프로산게는 페라리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모델입니다.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각각 벤테이가와 컬리넌 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콧대 높던 럭셔리·스포츠카 브랜드들이 이처럼 슈퍼 SUV 시장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건 포르쉐 카이엔의 대성공을 목격하면서부터입니다.

카이엔은 포르쉐의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책임질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SUV가 인기를 끌면서 럭셔리·스포츠카 브랜드들도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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