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요 관광지에 체험형 메타버스 도입한다…23일 갯골축제에 첫 시범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 시흥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K-골든코스트 시흥 메타버스 플랫폼은 지난 2018년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선정돼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연구과제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이어지는 시흥갯골축제에 처음 적용될 예정입니다.

축제장인 갯골생태공원 가상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온라인 스탬프 투어, 염전체험, 갯골 동식물 관찰, 전동킥보드 탑승 등 가상 관광 및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는 갯골생태공원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오이도, 연꽃테마파크 등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에 이르는 15㎞ 해안을 중심으로 한 관내 대표 관광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메타버스 내에서 해설사가 진행하는 온라인 관광해설도 시범운영하고, 회의 공간과 동시 화상 미팅 기능을 활용해 시민 참여의 장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흥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시민의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지속가능한 메타버스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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