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에 추석 선물 준비도 부담이죠.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명절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추석 선물에 지갑 열기가 망설여집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년 대비 추석 선물 준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80.4%에 달했습니다.

매우 더 부담된다는 응답이 29.8%, 약간 더 부담된다는 응답이 50.6%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카드사들은 할인 이벤트를 내걸고 실속 있는 구매를 유도하는 동시에 추석 대목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마트·편의점과 함께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해줍니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5만 원 이상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대형마트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행사 상품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최대 50만 원으로 할인 폭도 큽니다.

신한카드는 최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캐시백을 해주고, 16일까지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석 쇼핑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 인터뷰(☎) : 업계 관계자
- "물가 상승으로 소비 부담이 증가한 요즘 고객님들의 명절 선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추석 선물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고물가 시대, 카드사들이 알뜰 소비족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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