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향후 10년간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 4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쿵밍신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의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포럼에서 "국가 기반 산업의 일자리를 모두 채우려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쿵 의장에 따르면 대만은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7개 분야 위주로 외국인 근로자를 영입할 예정이다.

7개 산업 분야에는 지능형 기계·바이오·재생에너지·국방·현대농업·순환경제 등이 포함된다.


대만이 외국인 근로자를 대거 데려오겠다고 나선 것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일하는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국가개발위원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2040년까지 전체 인구에서 30%를 차지하고, 2052년에는 현재 2319만명인 인구가 2000만명 미만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쿵 의장은 "인구가 고령화되면 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인재 풀이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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