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자사 앱에서 여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WSJ은 현지시간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유튜브 내부에서 '채널 스토어'로 불리는 이 서비스가 이르면 올가을부터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스토어가 개설되면 소비자는 유튜브 앱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미국 최대 TV 스트리밍 업체 로쿠와 애플TV가 자사 앱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허브를 구축하고 있는데, 유튜브도 이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모습입니다.

WSJ는 유튜브가 1년 6개월에 걸쳐 해당 서비스 출시를 추진해 왔으며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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