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이명박 전 대통령 (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출근길 문답에서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답했습니다.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설명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제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런 언급은 정치인을 제외하고 경제인과 민생사범 위주로 특별사면을 하겠다는 기조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은 사면 대상에서 빠지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도 사면 대상에 포함될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면 이외에도 이번 폭우 피해에 대해서 "이런 최대 규모의 집중호우가 기상이변에 의한 것이라는 게 이번에 확대됐고 어떤 이변에 의한 이런 집중호우가 앞으로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수재를 입지 않도록 여러가지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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