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966억원 유상증자…'오딘' 개발사 대표 2대주주 올라

카카오게임즈가 19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196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47만4101주, 발행가액은 5만66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1일이다.


이 가운데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1771억원 규모인 312만8686주를 확보하면서 카카오에 이어 2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 유상증자로 김재영 대표의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은 기존 2.88%에서 6.55%로 확대된다.


이 외에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개발총괄, 이준석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테크니컬디렉터, 김범 총괄 아트디렉터로 각각 17만4872주, 15만7597주, 1만2946주가 배정된다.

이번에 유상증자된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가 돼 1년간은 팔 수 없다.


라이온하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다중접속역할게임(RPG) '오딘:발할라라이징'의 제작사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 보유가 늘어나면서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이해관계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주가도 반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5.28% 상승한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7.2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3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늘었다.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0%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3.9% 수준으로 1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만6418% 상승세를 보였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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