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천844명(일평균 8천549명)으로 전주(4만9천377명) 대비 21.2%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282만2천 명)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대본은 "유행 확산 속도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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