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조유나양 가족' 차량 부품 추정 물체 발견…"연관성 조사 중"

조유나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발견해 사건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 도선장(나루터)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경찰 잠수부가 차량 부품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이 물체을 찾은 장소 주변에서 차량 본체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물체가 차량 부품이 맞는지, 조양 가족이 타고 다니던 아우디 차량의 부품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타고 다니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날부터 물하태 도선장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서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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