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초실감 가상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은 SKT의 볼류매트릭(Volumetric) 기술을 적용한 실사 기반의 생생한 가상 콘서트입니다.

해외 유명가수들이 게임 엔진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콘서트를 한 사례는 있지만, 볼류매트릭 기술을 활용한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SKT는 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인물의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실사 기반으로 입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객들은 구(Sphere) 형태의 메타버스 콘서트장에서 360도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며 감상할 수 있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스카이보드(skyboard)를 타고 공중을 자유롭게 부양할 수 있습니다.

SKT 측은 "초고화질의 볼류메트릭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접목함으로써 공연 업계에 혁신적인 공연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라며 "메타버스 이용자들에게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공연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 '볼류메트릭 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적재·윤하·제이미·수란·민수·이루리·윤지영·유라 등 총 8명의 K팝 아티스트 및 이프랜드 유저들이 결성한 아바타 걸그룹 '이프레젠디' 등이 참여합니다.

아티스트들의 오프닝 무대와 인디 가수들의 아바타 라이브 공연, 아바타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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