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향후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타고 가던 차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멤버들을 비롯해 당시 차에 탑승한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는 "오늘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결과, 멤버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인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멤버 5명의 경우, 향후 며칠간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하므로 컴백 스케줄을 곧바로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미스나인은 오늘(27일)로 예정된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 발매는 그대로 진행하되,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는 취소했습니다.

소속사는 "건강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컨디션 회복 상황에 따라 향후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거나 안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입니다.

이들은 올해 초 미니음반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로 활동한 데 이어 새 음반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의 선주문량이 16만 장을 넘겨 자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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