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신작 게임인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출시한 첫날인 오늘(23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 원(-20.80%) 하락한 5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도 2천950원(-16.39%) 밀린 1만5천50원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위메이드 주가가 5만3천 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21일(5만3천400원) 이후 1년 만입니다.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11월 19일의 23만7천 원보다 77.5% 떨어졌습니다.

위메이드맥스는 2018년 2월 26일(1만5천50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12월 3일(5만8천 원)과 비교하면 74.1% 감소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전날 미르M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이날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현재 미르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의 인기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W' 출시일인 지난해 11월 4일 주가가 9%대 떨어졌던 것처럼 출시 첫날 게임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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