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평화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2022 경기 평화 안보 페스티벌'이 내일(22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올해 경기 평화 안보 페스티벌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복합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평화·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민관군경 안보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행사는 크게 경기 평화안보 포럼과 경기도 주관 복합사태 실제훈련, 경기 평화 안보 한마당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이 병행됩니다.

먼저 내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는 '복합 안보 위기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에는 '하이브리드 현대전에 이해와 접경지역 안보', '북한의 사이버와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응', '경제안보와 경기도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열립니다.

23일 오후 2시부터는 동두천시 드림파워에서 공무원과 군부대, 경찰, 소방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주관 복합사태 실제훈련'을 진행합니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폭발물 테러' 등의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민·관·군·경 합동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시행될 예정입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과 운동장에서 '2022 경기 평화 안보 한마당'을 운영합니다.

행사장에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 방탄차량, 제독차(K-10), 화생방 장비, 과학화 훈련단 마일즈 장비, 대테러 장비 등 국군과 소방이 보유·운영중인 다양한 전투 및 재난장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국군유해발굴감식단의 유해 발굴 활동 사진 전시를 진행하고, 페이스페인팅, 마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잡·다변화되는 안보 상황에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도민 의식을 고취하고 안보 협력체계를 다지는 기회를 만들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2 경기 평화 안보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됩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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