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비서실장, 도청 일반공무원 중에 선발"…유례없는 인사

[수원=매일경제TV]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비서실장을 도청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당선인은 오늘(21일) 개인 SNS를 통해 "경기도청 공직자들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며 "선거캠프에서 함께했던 분이 아니라 도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공모를 통해 비서실장을 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정과 도의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저의 도정 수행을 씩씩하게, 의욕적으로 뒷받침할 비서실장 직급의 도청 공무원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지사 비서실장 내부 공모는 민선 경기도정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은 그동안 민선 7기 마지막을 제외하고 대부분 퇴직공무원 또는 외부 인사가 맡았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