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짧게' 삼성화재·캐롯손보·롯데손보 미니보험, 인기몰이 '예고'

【 앵커멘트 】
전통보험에 비해 저렴하고 보험기간이 짧은 미니보험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보험사들도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한 달짜리 보험부터 생활 밀착형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통합플랫폼 '모니모'에서 가입할 수 있는 삼성화재 '미니자전거보험' 입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딱 한 달.

회사 사무직종사자인 30대 남성 기준 실속상품 보험료는 6천원 가량입니다.

업계 최초로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용 중 본인부담액을 보장하는 게 특징입니다.

과실비율이 50%미만이면 자전거 수리비용을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삼성화재 관계자
- "모니모에서 쉽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미니자전거보험을 출시했고 앞으로도 고객들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데손해보험은 보험료를 낮추고 모바일에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을 선보였습니다.

30세 남성이 가입한다면 월 660원 수준의 보험료로 주요 암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매월 수 만원대의 보험료를 납입해야했던 일반 암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실속을 챙길 수 있어 20~30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생활밀착형 보험도 등장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이 층간소음으로 불가피한 이사가 필요한 경우 이사비용을 보상해주는 상품을 출시한 것.

층간소음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했음에도 이사를 해야하는 경우 200만원 한도의 이사비용을 보상합니다.

전세입주자는 1만2천원, 자가 입주자는 1만7천원의 가입비용을 일시납부 하면 됩니다.

합리적인 미니보험이 각광받으면서 보험사들도 특색있는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