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조선선재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오늘(15일) 오후 2시 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조선선재는 전 거래일 대비 3만500원(29.76%) 오른 1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고 협상 시작 2시간 40여분 만에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고 최종 타결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에는 ▲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에 대한 국회 보고 ▲ 컨테이너·시멘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 검토 및 운송료 합리화 지원·협력 ▲ 화물연대 즉시 현업 복귀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이번 파업에 돌입하면서 최우선적으로 요구해 온 안전운임제를 내년 이후에도 계속 시행키로 합의하고 후속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지난 3년 동안의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관련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조선선재는 철강, 용접재료 생산 판매, 피복용접재료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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