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간부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달 30일부터 금감원에 대한 정기 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금감원 A국장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A국장은 당시 금감원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임직원 기강 점검 외에도 금감원의 감독 및 검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 원을 횡령하는 기간 동안 우리은행에 대해 11번 검사를 실시했지만 횡령을 적발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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