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철회에 포항제철소 제품 출하, 선재·냉연공장 재가동 준비

포스코는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하자 그동안 중단된 제품 출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제품 창고 포화로 멈춘 일부 공장 가동 재개 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포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오늘(15일) 오전 총파업 철회에 따른 마무리 행사를 할 것으로 보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제품 출하와 공장 재가동 시점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현재까지 계속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파업이 시작된 이후 매일 약 2만t의 제품 운송이 중단됐습니다.

육송 출하 전면 중단 상황이 지속돼 제철소 내 제품창고가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제품 보관 상황이 한계에 다다르자 지난 13일 오전 7시부터 선재와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선재공장은 1선재 공장부터 4선재 공장까지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냉연공장은 가전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2냉연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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