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13일 대청호 녹조 사전예방 위해 기관별·단계별 선제적 대응 추진
금강유역환경청은 내일(13일) 오후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청호의 녹조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제1회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연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 이하 금강환경청)은 내일(13일) 오후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청호의 녹조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제1회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연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금강환경청은 조류경보제의 일환으로 대청호의 녹조대응을 위해 금강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매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첫번째 위원회 회의에는 위원장인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금강물환경연구소, 대전시, 충북도, 대전·청주 상수도본부, 관할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 올해 녹조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통상 대청호는 오는 8월초에 조류경보가 발령되나, 금강유역환경청은 경보 발령 약 두달 전부터 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여 선제적으로 녹조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 금강청에서 수립한 '2022년 금강수계 녹조관리 대책'과 '녹조대응TF 운영계획'에 대한 금강청의 보고 이후 기관별 올해 녹조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여름철 집중강우 이후 녹조를 유발하는 영양염류 증가 등으로 녹조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청호 상수원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녹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이전부터 관계기관과 공고한 협력을 통해 대청호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여름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안전을 위해 보다 이른 시기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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