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경제TV]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립니다.

영화제 측은 다음달 7∼17일 11일 동안 열리는 영화제 기간에 레드카펫 행사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감독·배우·제작자 등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이 대면하는 축제로 치를 예정입니다.

앞서 영화제 측은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핵심 행사인 출품작 상영회 등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와 함께 각 상영관 입장객은 정원의 30∼35%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오프라인 행사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행사도 동일한 비중으로 진행해 상영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휴대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소비하는 관객들의 행태가 반영됩니다.

영화제 측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웠지만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영화 축제로서 BIFAN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영화제가 새로운 영화축제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제25회 영화제에는 47개국에서 25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2만3천여 명의 관객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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