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미(美)에 대한 욕망이 점차 커지면서 최근에는 개선하고 싶은 부위가 세분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환자의 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병원들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의료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눈, 코, 얼굴뼈 등 파트별 전문성을 높인 건데요. 의료진의 경험과 전문 분야를 세밀하게 나눠, 같은 파트라도 증상에 따른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우선 배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디병원은 개인 맞춤형 시술과 수술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닥터'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프로닥터로 불리기 위해 의료진은 전문성과 숙련도, 도덕성과 신념까지 냉정한 심사를 거칩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대표원장은 "소비자들은 좀 더 전문성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 받기를 원한다"며 "우리 병원은 성형외과 안에서도 눈, 코 , 얼굴뼈 등 세부 전문분야를 만들어 프로닥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 클리닉의 의료진은 필요에 따라
협진을 통해 수술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는 한 가지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여럿 모여,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선발된 의료진은 병원 고유의 기술력을 각 파트의 대표 원장을 통해 습득한 뒤, 프로닥터로 실전 배치됩니다.
최근 이 병원은 프로닥터 제도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이디병원의 프로닥터 제도가 알려지면서 외국 병원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마스터 프렌차이즈 방식의 현지 진출과 국내 네트워크 지점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박상훈 대표원장은 "환자분들이 우려하는 부작용이나 염려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만족스러운 결과로 반응이 좋다보니 최근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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