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5월 중 착수하겠다고 밝혔던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9일) 기자간담회에서 "표본조사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며 "7월 정도에 착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분기별로 1만 명씩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행하고, 첫 조사를 5월 중 착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항체양성률 조사는 국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정책적인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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