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9일~10일 선도 산림경영단지 활성화 위한 담당자 연수회(워크숍)
산림청은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경제임업의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오늘(9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선도 산림경영단지 담당자 연수회(워크숍)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경제임업의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오늘(9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선도 산림경영단지 담당자 연수회(워크숍)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경제·환경·사회임업'을 산림경영의 대원칙으로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수회(워크숍)는 경제임업의 구체적인 실천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산림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주와 지역사회 중심으로 산림사업 추진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2022년 현재 29개 단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500㏊ 이상의 규모화 된 산림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전문 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10년간 책임경영을 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이번 연수회(워크숍)에서 춘천 선도산림경영단지 관계자들은 산주와 지역주민 등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본계획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갈등을 해소하는 생생한 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연수회(워크숍)에 참석한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지역을 중심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고 활용하는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중심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경제임업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2027년까지 현재 29개소인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45개까지 확대하고 목재가공·유통 등 연관 사업을 집중 지원해 산림경영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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