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소주대란이 우려되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8일) 오후 2시 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화왕관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천100원(29.98%) 오른 5만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소주대란 우려가 나오자 이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지난 4일부터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이즈백에 대한 발주를 제한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서 2020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 예정입니다.

한편, 삼화왕관은 1965년에 설립돼 병마개 제조·판매업과 금속인쇄·제관업, 합성수지제품 제조·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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