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소셜미디어 회사 스냅이 급락한 여파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국내 증시 플랫폼 대표주인 네이버도 오늘(25일) 이틀 연속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이버는 장 초반 한때 26만2천500원까지 떨어져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하락 폭이 4%대로 커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46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44억 원, 기관이 93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스냅은 거시 경제 악화를 이유로 2분기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자 전날 뉴욕증시에서 하루에만 43.1% 폭락했습니다.

스냅뿐 아니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7.6%↓), 구글 모회사 알파벳(5.0%↓), 트위터(5.6%↓)도 각각 급락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