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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곤 국민의힘 청도군의원 후보 |
[청도=매일경제TV] 박성곤 국민의힘 청도군의원 후보가 ‘경관농업’과 ‘관광농업’ 등 다양한 농업 모델을 개발해 청년들이 찾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성곤 후보는 “청도군은 지난해 기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군민의 38.7%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며 “조금 더 나아가 만 60세 이상으로 집계하면 50%가 넘어 경북 내에서도 지방소멸위기도시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도군의 농가 평균 소득이 인구 유출을 막을 만큼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출산 장려 이전에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고, 지역 청년들이 이촌·향도 하지 않도록 비전을 줘야한다”면서 “농업정책 지원과 지역 산업구조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도의 경제근간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관농업, 관광농업 등 다양한 농업모델의 개발 등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고, 생활체육 및 여가 인프라 구축 등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시행 중인 귀농·귀촌 이주 정착민 지원정책 등을 보다 세밀하게 다듬어 지역의 인구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광역시, 경산시, 밀양시, 경주시, 창녕군과 경계를 맞대고 있고, 부산시와 40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휴양관광도시로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기준으로 약 5300원인 어린이집 급식비가 청도군은 2000여 원에 불과하다”며 급식비를 확대 지원해 아이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아동보육 정책 강화도 시사했습니다.
박 후보는 ▲주민 참여형 마을단위 노인관리사 제도 ▲경로당 생활편익시설 확충
▲노인행복택시 운영확대 ▲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 마련 ▲가업을 잇는 농업 및 소상공인 청년 지원 확충 ▲분만·출산 지역인프라 구축 ▲가족친화적인 어린이 도심 물놀이장 및 놀이터 조성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박성곤 후보는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학생안보방송국 리얼코리아TV 대표와 경북지구청년회의소(JCI) 법률담당 이사를 거쳐 현재 청도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과 효자손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로 활동 중입니다.
박 후보는 “농업위주의 지역 경제정책 일변도를 다양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 군의 방문객을 늘려가는 정책을 추진해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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