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새 주인 후보로 선정된 오늘(13일) KG그룹주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KG스틸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떨어진 29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KG스틸우는 지난달 6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KG스틸(-18.12%)과 KG케미칼(-16.85%)이 급락하고 KG ETS(-6.00%), KG모빌리언스(-4.04%), KG이니시스(-2.47%) 등 쌍용차 인수 이슈에 주가가 들썩인 KG그룹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쌍용차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수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PE의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당초 인수를 추진한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자 지난 3월 28일 투자 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는 KG·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가 참여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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