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사진=장덕천 부천시장 측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장덕천 부천시장이 당내 공천에서 탈락하며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어제(8일) 6.1 지방선거 부천시장 후보로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을 확정했습니다.

조 전 행정관은 장덕천 현 부천시장을 2차 경선 끝에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천시장은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습니다.

경기도에서 민주당 소속 현역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건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신동헌 광주시장에 이어 장 시장이 5번째입니다.

장덕천 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4년 정말 힘들게 일해서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도 있다"며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고, 인수인계 잘해서 빈틈없이 시정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최용덕(민주당) 동두천시장과 안승남(민주당) 구리시장은 이날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최 시장과 안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인 박형덕 전 경기도의회 제1연정위원, 백경현 전 구리시장과 각각 겨룹니다.

수원시장 후보에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확정됐으며, 국민의힘 후보인 김용남 전 국회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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