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자재비 급등, 지금이 제일 싸다"…상반기 공급 단지 반사이익 볼까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 [사진 = 한호건설그룹]
최근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축 원자재 가격에 인건비, 토지비가 동시에 오르면서 향후 신규 공급 주택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경인지역 레미콘사는 내달 1일부터 레미콘 단가를 ㎥당 현재 7만1000원에서 13.1% 인상한 8만30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보다 앞서 시멘트 업계도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C&E는 지난 15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1종 시멘트 가격을 t당 7만8800원에서 15.2% 인상한 9만8000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슬래그 시멘트 가격은 7만19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철근값 역시 지난해 50만~60만원에서 최근 t당 100만원 이상으로 2배가량 올랐다.

골조공사에 사용되는 고장력철근은 올 1월 t당 105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동월 가격 대비 30% 급등한 수준이다.


전체 공사비의 건자재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건자재 가격이 최근 급등함에 따라 올 하반기 공급 주택들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도 지난 3월 공동주택 1㎡당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2.64% 올린데 이어 6월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건축 자재비 급등에 택지비도 오르면서 향후 분양하는 주택의 분양가는 결국 지속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6월 국토부가 기본형 건축비를 올리면 건설사들도 분양가를 올릴 것으로 보여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서울 강남대로변에서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 '더 갤러리 832' 시즌2의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100억원대에 달했지만, 시즌1에 이어 단기간 완판(완전판매)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고급 주거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도 5년 만에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 주거시설의 분양가는 42억~370억원이다.


한편, 올 상반기 공급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세운지구 내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전용 21~50㎡ 756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신설동역 자이르네'(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2~45㎡ 143가구·오피스텔 전용 35~55㎡ 95실),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루시아 청담 546 더 리버'(공동주택 계약면적 330㎡ 15가구·오피스텔 계약면적 372~526㎡ 11실) 등이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3·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가능하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 중과세는 물론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는다.

신설동역 자이르네는 1·2호선 신설동역과 우이신설선과 인접해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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