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늘(25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5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5일) 오후 2시 50분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산146-1 일원에 산불이 발생, 2시간 1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 4)와 산불진화대원 119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4, 소방 25)이 투입, 오후 5시께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임야 약 3㏊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명·건축물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산불의 원인을 인근 공장에서 화기취급 부주의(쓰레기 소각)로 파악하고 있으며 가해자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5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또 오후 4시 57분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311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3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임야 약 0.0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화기취급행위를 삼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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