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건강검진 지원 등 결혼장려시책 다채

해남군이 신혼부부에게 총 3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결혼 장려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군은 관내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결혼 시 200만 원, 1년 이상 장기 거주할 경우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혼인신고일 전 1년 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지원 신청일 현재 부부가 모두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로, 혼인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후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해에는 신규 58쌍의 부부를 비롯해 134쌍의 장기거주 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이 지급됐습니다.

예비부부를 위한 건강검진 지원도 실시됩니다.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에게 여성 17만원, 남성 9만원 이내 건강검진비를 지원합니다. 부부 중 한 명의 주민등록 상 거주지가 전남일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신혼부부들의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명 이상이 해남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2%,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합니다, 지원기준에 해당 시 연 1회, 5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도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가정에서 해남군 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선정 시 주택구입 이자 월 최대 15만원을 36개월간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해남군 전입자에게 1인당 5만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청년 인구 지원 정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청년이 순조롭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과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효원 기자 / mktvhona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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