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원 대전시의원, 중구청장 출마…"구민이 원하는 중구 만들것"

대전광역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2)은 지난 14일,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종원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쓰시는 황운하 국회의원님의 뜻을 받아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대전의 중심 중구를 지키고, 나아가 민주당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종원 예비후보는 현재 중구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중구 유일의 대형 백화점 세이는 경영난으로 인해 매각되었고,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여겨졌던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다양한 정치 논리로 인해 좌초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의료 신화'를 창조했다던 을지대학교도 의대를 제외하고 떠난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구는 '일 잘하는 진정한 일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청장이 절실하다"며 "저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중앙정치의 감각을 온몸으로 익혔고, 제8대 전반기 원내대표와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대전시 행정 전반을 다루며 성과로 입증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대전중구청장으로서 '중구민이 원하는 중구'를 위해 ▲어르신이 원하는 효문화 복지도시 중구 조성, ▲청년과 여성이 원하는 중구, ▲문화예술중심도시·도시재생 통한 부활하는 원도심 중구, ▲주민이 원하는 살기 좋은 중구, ▲주민참여 개방형 구정 운영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어르신이 원하는 효문화 복지도시 중구 조성'은 중구 노인인구 비율이 21%인 점을 감안해 독거노인, 노인환자, 1인 가구 등의 지원대책 등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둘째, '청년과 여성이 원하는 중구'는 수년 간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중구 청년조례를 조속히 이행하고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셋째, '문화예술중심도시·도시재생 통한 부활하는 원도심 중구'는 중앙로~대고오거리~테미오래~보문산오거리~베이스볼드림파크 구간을 대전의 상징이 될 특화거리로서 '숨결거리(가칭)'로 재창조하는 등 문화·예술의 중심인 중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넷째, '주민이 원하는 살기 좋은 중구'는 직업체험·진로교육 지원센터 운영,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교육 네트워크 확대, 골목길 CCTV 설치 확대 등 미래가 보이는 교육환경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주민참여 개방형 구정 운영'으로, 주민불편 신문고 운영, 여성 친화도시 조성 협의체, 일자리 창출 산학민관 협력 위원회 설치 등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종원 예비후보는 "홍종원 중구청장 시대는 주민이 진정 원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한 여정이 될 것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혁신의 상징인 황운하 국회의원님의 중구 부흥을 위한 의지와 효문화 중심도시 중구의 비전을 보여준 효청장 박용갑 중구청장님의 열정을 이어받아 '중구민이 원하는 중구'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홍종원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민주정부 4기 재창출을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과거의 패배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한번 일어서기 위한 여정의 선봉에 서겠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함께 동참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을 향해서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홍종원 대전시의원은 대전중구 토박이로서 지역에서 초중고 특히, 충남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구 2선거구 대전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제8대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원내대표와 후반기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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