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원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2)이 "대전 중구청장에 출마를 한다"며, 대전 중구청장 공천
레이스에 다크호스로 나섰습니다.
홍종원 의원은 오늘(11일) '제8회 6.1 지방선거 출마 관련 입장 표명'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원장인 황운하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권중순 대전시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중구청장 출마를 권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서, 현재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종원 의원을 기존 중구청장 후보군이 아닌 '뉴 페이스'이자 중구청장 경선 흥행을 위한 다목적 카드로 적합하다고 여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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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원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홍종원 의원은 "중구에 설왕설래가 많지만 진정한 '황심'(황운하 의원 심중)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하나의 사실이 바로 "황운하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제 지역구인 중구2선거구(목동, 중촌동, 용두동, 오류동, 태평1동, 태평2동) 지역 대전시의원에 공천하고 내가 구청장에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황심'과 '박심'(박용갑 구청장 뜻)을 아우를 '최대공약수'이자 본선 필승카드"로 평가하고 "공정한 경선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중구청장에 당선되면 보란 듯이 중구의 행복한 변화와 더 큰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종원 의원까지 지난주 금요일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공천 경쟁은 김경훈, 송덕헌, 전병용에 이어 막판에 참여한 이재승, 육상래를 포함해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홍종원 대전시의원은 대전중구 토박이로서 지역에서 초중고 특히, 충남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8대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원내대표와 후반기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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