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순간풍속 15m/s 이상 '강풍'…대형산불 대응 위해 진화자원 '총동원'
산림청은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 충남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12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11시 4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계속 번지고 있어 '산불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0시 50분 충남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12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11시 4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초대형헬기 포함 산불진화헬기 10대(산림 10, 소방 1), 산불진화대원 49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9, 소방 30)을 신속히 투입해 현재 산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규모,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오전 11시 4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 발령과 동시에 서산시장은 관할기관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5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를 동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재 서산군 일대 순간풍속 15m/s 이상의 서남서풍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이 확산 중에 있다"며 "서산시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서산시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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