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이 최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오늘(1일)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30원(29.49%)까지 올라 1천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광림(30.00%)도 상한가로 올랐으며 나노스(18.14%), 아이오케이(19.84%) 등의 계열사 주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쌍방울그룹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림은 완성차를 분해·재조립해 만드는 특장차의 특성상 완성차 업체를 확보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쌍용차 인수 보도와 관련한 사실 여부에 대해 광림에 조회 공시를 요구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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