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가 오늘(17일) 100만 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5만3천 원(5.44%) 오른 10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262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종가 기준 1월 7일(110만4천 원) 이후 약 6주 만에 다시 1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실적 우려에 지난달 10일 13.31% 급락하며 95만6천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17년 10월 12일(종가 97만5천 원) 이후 4년 3개월 만에 100만 원을 밑돌았습니다.

이후에도 주가는 한동안 9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당시 회사 측이 공시 전인 작년 4분기 실적 내용 일부를 증권사에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LG생활건강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3.59%), 클리오(11.06%), 토니모리(8.66%), 한국콜마(5.20%) 등 화장품 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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