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에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들어선다…2024년 착공

[김포=매일경제TV] 경기 김포시는 풍무역세권 인하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관련 후속협약을 맺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 인하대병원은 오늘(14일) 풍무역세권 내 인하대 캠퍼스와 대학부속병원 조성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캠퍼스 건립을 위해 필요한 계획수립 등 인허가 및 제반 절차를 지원합니다.

특히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 9만㎡의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인하대는 보건전문대학원과 공학대학원 등 교육시설 건립과 평생교육원 등의 오픈(open) 캠퍼스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유소년 영재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하대병원은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기반해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병원을 건립해 향후 경기 서북부 권역의 대표 거점 병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올해 메디컬캠퍼스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관련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인하대 개교 70주년에 맞춰 캠퍼스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일원 87만4343㎡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가 고시돼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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