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1조 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10년말 1.2조원 규모에서 11년만에 9배 이상 급성장한 것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1월 18일 기준 미래에셋 연금펀드 수탁고는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펀드가 4조4천320억 원, 퇴직연금펀드가 6조 7천390억 원으로 전체 11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2조4천671억 원, 올해 2천242억 원 증가했습니다.

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뿐만 아니라 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국내 운용사 1위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다양화되는 연금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투자솔루션 제공으로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을 27%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미래에셋은 투자자산에서 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 연금펀드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미래에셋TDF' 시리즈입니다.

업계 최대 규모인 미래에셋TDF(Target Date Fund) 시리즈는 설정액 3조4천770억 원 규모로, 2021년 한해에만 전략배분TDF가 1조5천269억 원, 자산배분TDF가 1천850억 원 증가해 1조7천119억 원 증가했습니다.

미래에셋TDF 시리즈는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ETF와 검증된 미래에셋 펀드를 활용, 자산배분 및 전략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직접 운용해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혼합자산자투자신탁'은 2017년 3월 설정 이후 작년말까지 누적수익률 76.7%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 수익률은 67.3%로 동일 유형 상품 중 가장 높고, 펀드 변동성은 11.2%로 가장 안정적입니다.

'미래에셋TIF'에도 많은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혼합자산자투자신탁', '미래에셋개인연금평생소득TIF혼합자산자투자신탁'은 지난해 각각 2천717억 원, 349억 원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미래에셋TIF(Target Income Fund)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를 위해 인컴 중심으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멀티인컴전략을 중심으로 자본수익, 시장중립, 기본수익 전략에 분산 투자해 높은 인컴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합니다.

특히 멀티인컴전략 내 우량한 부동산·인프라 자산 투자로 설정 이후 꾸준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코어테크 펀드도 인기입니다.

작년 한해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투자신탁'에는 374억 원, '미래에셋글로벌코어테크EMP증권투자신탁'에는 314억 원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2021년 5월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OCIO-DB표준형증권자투자신탁'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1월 18일 기준 운용규모가 523억 원에 달합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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