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보안 허점이 발견돼 정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시스템 오류로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다른 사람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열람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오류를 수정했으며 아직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간소화서비스의 민간인증서 이용 범위 확대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 알고리즘이 일부 누락돼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세청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18일 3시간 가량 민간인증서 로그인을 차단한 뒤 오류를 수정했으나, 15~18일 사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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