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 사과 환영”…이마트 노조 ‘멸공’에 화난 마음 풀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사과에 이마트 노조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사과에 이마트 노조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멸공 SNS 논란을 일으킨 정 부회장이 사과문을 올린 지 하루 만의 일이다.


한국노총은 1월 12일 정 부회장에게 ‘논란을 일으키지 말고 본인 사업이나 되돌아보라’는 비판 성명을 낸 바 있다.

당시 비판 글이 기사화되자 13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사과문을 올리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이마트 노조)은 하루 만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마트 노조는 “이번 논란에 대한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에 환영을 표한다”며 “이마트, 신세계 구성원들은 국민께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 명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노조와 사원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시대에, 경영진도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기 보다는 국민께 좋은 상품과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즐거움과 미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의 말미에는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 부회장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12일 이마트 노조는 ‘멸공’ 논란에 휩싸인 정 부회장을 직격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해당 글을 공유한 뒤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며 논란이 불거진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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