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경산·화성 동탄 등지서 아파트 2800여 가구 공급 예정

김재식 유리치 대표이사 (사진=유리치 제공)
[매일경제TV] 유리치(대표이사 김재식) 가 임인년 신년을 맞이해 디벨로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유리치는 지난 2011년 창사 이후 ‘동탄 능동 스마트빌’을 시작으로, 화성·용인·평택·하남 등 수도권 각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및 소형 오피스텔 등을 공급해왔습니다. 2020년부터는 ‘고덕 힐스테이트 스카이시티’·‘어반그로브 고덕’ 등 특색 있는 상품을 선보여,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각화되는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상호를 기존 유리치건설에서 유리치로 변경, 건설업이 아닌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경북 경산시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약 13만3700㎡ 부지에 공동주택 2368가구 (1블록 950가구·2블록 1418가구)를 연내 공급할 예정입니다. 최근 현대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및 조경·평면 설계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상품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다문리 일원 대지면적 240만 여㎡ 부지에 정밀기기산업·탄소융복합 산업 등의 업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됩니다. 한국산업공단이 조성하는 지역 첫 산업단지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전체 대지면적 가운데 약 55%가 녹지·지원시설·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도로 진량IC가 인접해 있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리치는 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C27블록 건립사업 수주에도 성공했습니다. 대지면적 4만5000여㎡ 부지에 아파트 473가구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한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마지막 단계인 신문화주거타운 내에 들어섭니다. 왕배산·신리천·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동탄 트램 2개역이 예정돼있고, 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교통여건도 우수합니다. 동시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역시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유리치는 내실 다지기에도 적극 나섭니다. 서분당IC 인근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신사옥을 건립 중이며, 오는 2024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향후 F&B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창의적인 인큐베이팅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재식 유리치 대표는 “당사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주거공간 및 복합문화시설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부동산 토탈 컨시어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경산과 동탄 등 부동산 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2022년을 메이저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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