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매일경제TV] 충남교육청이 지난해 대비 20.4%가 증액된 181억2566만 원의 특수교육 사업예산을 편성한 올해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별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특수학교 1교를 설립하고 매년 30학급 증설해 오던 특수학급을 40학급으로 확대 신·증설하며, 시설이 노후화된 학급을 포함한 65개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합니다.

또 통합교육지원단 5개단을 운영하고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학습지원 도움단 운영, 장애 맞춤 학생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합니다.

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학부모와 교직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회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치료지원비를 월 12만 원에서 15만 원, 방과후자유수강권 이용액을 월 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또 유치원 방과후 시간제기간제교사를 26명에서 77명으로 확대 배치하고, 특수학급 미설치 유치원 순회교육 지원을 위해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유치원 순회교사 정원을 12명으로 확대 배치하는 등 현장 통합교육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 중심의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은 물론 교육공동체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미래 특수교육을 위해서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서로 상생하는 행복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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