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특허청이 전 세계 주요 특허청을 대상으로 평가해 발표한 지난해 지식재산 혁신순위에서 유럽지식재산청과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상표출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노력을 통해 지난 2019년 6위에 이어 2020년 3위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으며, 지난해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입니다.

2020년도 상표출원 상위 60개국의 특허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전년도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가 3위, 영국이 4위, 일본이 12위, 미국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특허청은 온라인 서비스 역량 분야에서 지난해 보다 5단계 상승한 1위에 올랐고 사용자 소통노력 분야에서도 순위가 대폭 상승해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번 WTR의 상표분야 혁신지수 1위 달성은 출원인의 편의성 증진과 심사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특허청의 혁신적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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