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매일경제TV] 충남 공주시 지역화폐 '공주페이'가 발행액 2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도입한 공주페이가 출시 2년 5개월 만인 지난 9윌 누적 발행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1천억 달성 이후 8개월 만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일 평균 4억원이 충전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민 상생지원금과 재난지원금, 농어민수당 등이 공주페이로 병행 지급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입자는 현재 9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에만 무려 4만 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해 읍면 지역 1100여 개소를 포함해 총 4200여 개소에서 공주페이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시는 올해 목표를 1800억 원, 누적 발행액 3700억 원으로 정했습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페이는 시민들이 뽑은 공주시 10대 뉴스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공주페이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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