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1.3조 규모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상한가

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약 1조2천72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2시 2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천 원(29.78%) 오른 2만6천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 기업 사노피의 100% 자회사인 '젠자임(Genzyme Corporation)'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개발과 상업화를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기술이전 규모는 최대 10억6천만 달러(약 1조2천720억 원)입니다.

ABL301은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인 BBB 셔틀 플랫폼(Grabody-B)과 응집된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을 제거하는 항체를 결합시킨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ABL301의 전 세계 시장의 개발 및 상업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됩니다.

ABL301의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시험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책임지게 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